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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아토피의 모든 것 - 4 -

관리자

안녕하세요, 과학으로 완성하는 건강, 자유펫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강아지의 아토피, 알러지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일반적 방법으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에은 구체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콕 찝어서 어떠한 작용과 부작용을 가지는지 설명하려 합니다. 강아지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물인만큼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정보만을 선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 강아지

 

강아지 스테로이드라는 단어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은 그림의 사진들이 나옵니다. 이처럼 비대한 근육을 가진 강아지들은 '아나볼릭스테로이드'를 투약받은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입니다. 이는 스테로이드라는 단어가 포괄하는 의미가 광범위하여 발생하는 오해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원료로 사용해서 만들어진 물질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작용하는 기전이나 효과는 전혀 다르답니다. 

 

1. 코르티코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의 작용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는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즉각적인 소염 및 진통 작용을 발휘하고 가려움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홍반, 열감,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반응을 순식간에 억제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는 강아지

 

이러한 작용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피부 뿐 아니라 척수와 뇌의 손상에 의한 염증반응 또한 완화시기 때문에 외상 또는 감염에 의해서 심각한 쇼크 상태에 빠져 신경학적 이상을 나타내는 강아지의 초기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입니다.

 

2.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이렇게 놀라운 효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사용여부를 고민하기에 앞서 장단기적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2-1. 단기 부작용

 스테로이드는 고용량으로 투약할 경우에 면역 능력을 저하시키는 면역억제제로 작용합니다. 때문에 아토피와 같은 자가 면역 이상 질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면역 억제 작용으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등 감염체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트립니다. 아토피에 걸린 강아지에게 2차감염이 흔히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아토피로 인한 2차감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일차적으로 식욕과 수분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소변량도 증가하게 되는데,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강아지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입니다. 물론 단기간 스테로이드를 쓸 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는 스테로이드 사용의 단기 부작용입니다

 

 2-2. 장기 부작용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단기 부작용과 차원이 다릅니다. 장기간에 걸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신체의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쳐서 아이의 삶을 질을 심각하게 악화시킵니다.

 

간수치, 백혈구 수치, 갑성선호르몬 수치 등에 영향을 끼쳐서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게 만들기도 하고,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스테로이드는 혈중의 호르몬 수치를 크게 변화시킵니다. 때문에 만성적인 스테로이드 투약에 따른 부작용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투약을 중단한 시점에서 4~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합니다. 장기 지속형(효과가 천천히 그리고 오랫동안 나타나는) 스테로이드의 경우엔 6~8주동안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약효가 장기간 지속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한 스테로이드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NSAIDS(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 페노르바르비탈 등의 다른 약물과도 상호작용을 통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 고혈압, 나트륨, 수분정체를 유발하는 심혈관계 장애

• 여드름, 감염, 과도한 멍, 피부 변성이나 얇아짐, 탈모

• 불임, 성장장애, 유산 등의 내분비 및 생식기 관련 이상

• 소화관 출혈, 궤양, 췌장염, 천공 등의 위장 장애

•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빈혈, 혈소판수 감소

• 고지혈증, 지방간, 비만 등의 대사불균형

• 골다공증, 근육위축, 연골파괴 등의 근골격계 약화

• 공격성, 침울, 과활동, 기면증 등의 행동장애

• 녹내장과 백내장등을 초래하는 안과질환

• 혈전색전증이나 폐혈전 등의 호흡기장애

• 발작, 마비, 불안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시 생기는 부작용들의 리스트입니다.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 강아지는 2달에 한번씩 각종 신체 검사를 해서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들 중 어떤 것이 나타나는지를 꾸준히 지켜봐야 합니다. 그에 따라 처방 용량을 조절하거나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강아지는 그렇지 않은 강아지보다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의 원인 교정 또는 다른 치료법 등을 시도해보지 않은 채 평생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강아지들을 볼때 안타까운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반려인들이 가려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너무 쉽게 스테로이드를 선택합니다. 이는 부작용을 몰라서 일수도 있고, 그 신속하고 놀라운 효과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홀리스틱 수의학에서는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여 실패했거나 안락사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경우에만 스테로이드 장기 처방을 선택합니다.

침 치료 받는 강아지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무조건 스테로이드를 피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올바른 정보를 주기 위함입니다. 아이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단순히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투약하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토피의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강아지가 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덜 가려운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증상 관리의 관점에서 질병을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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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잔류량 실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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